우즈베키스탄 샤프갓미르지요에프 대통령 국빈 방한
"샤프갓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국빈 방한"
오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13일 국빈 방한한 샤브카트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오랜 동반자이자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까운 벗”이라며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의사를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4일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은 유럽·아시아·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유일하게 나머지 4국과 모두 국경을 맞대고 있다.
한국 고속철도가 처음 수출된 나라이기도 하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을 “개인적으로도 늘 마음이 먼저 가는 나라”라면서 “한국의 첨단 산업 역량과 우즈베키스탄의 성장 잠재력과 자원을 결합하면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의약, 스마트 농업 등 미래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은 글로벌 가치 사슬에 더 깊숙이 진입하려 하고 있고, 한국은 공급망을 다변화하려 해 서로의 필요가 맞닿아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부품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첨단 제조 거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불과 한 세대 만에 농업 중심 국가에서 세계적인 첨단 산업 국가로 탈바꿈했는데, 우즈베키스탄도 지금 대전환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한국의 고속 성장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에는 ‘홀로 달리는 말은 먼지도 일으키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큰일일수록 여럿이 힘을 모아야 비로소 이룰 수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즈베키스탄은 금·구리·천연가스·우라늄 등 100여 종의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추진하는 사업·합작 프로젝트는 700개가 넘고, 한국의 누적 투자액은 80억달러(약 10조7500억원)를 넘어섰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러한 바탕에서 이뤄지는 두 나라의 협력을 21세기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여는 작업에 빗댔다. “과거 실크로드에서 상품 뿐 아니라 사상과 지식, 기술이 오갔다면 이제는 첨단 생산망과 디지털 네트워크, 교통·에너지 회랑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한국의 기술과 자본,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결합하면 새로운 가치 사슬과 물류망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샤프갓미르지요에프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양 국간 우호 협력과 경제발전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해 본다.
* 사단법인 한 우즈베키스탄비지니스협회 사무국.
